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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이라니, 거번먼트 스트리트 말이우?거울에 비친 자기의 얼굴에 덧글 0 | 조회 7 | 2021-04-28 23:25:54
최동민  
큰길이라니, 거번먼트 스트리트 말이우?거울에 비친 자기의 얼굴에 나는 잠시 들여다 보았다. 처음 이곳에 착임한 날이지만 지금은 아득한 옛날처럼 여겨진다. 그 즈음 아직 내가 마음에 남겨두고 있던 브룩클린의 여자애의 얼굴은 이미 희미해져 있었다. 지금 나는 무엇보다도 거울에 비치고 있는 자기 등 뒤에 이덴이 서 있어 주길 바랬다. 욕정에 눈을 적시고 있는 그녀가 서 있어 주기를 바랬다. 나는 뒤를 돌아다 보았다. 그녀는 빨간 구두를 신고 있을 것이다.그리고는 조금이라도 배에서 멀어지려고 힘껏 헤엄쳐 나아갔어. 배가 침몰할 때 물속으로 빨려드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였어. 수영에 관한 한 누구보다도 자신있는 나였지만 그때는 좀처럼 앞으로 나가지지 않더군. 이유는 금방 알게 되었어. 해면에 이미 대량의 중유가 유출되어 있었기 때문이었어. 그렇다면 중유 아래로 잠수하여 멀어지는 수 밖에 없겠다고 판단했어. 그래서 한동안 바닷속엘 해엄쳐서 떠올라 뒤를 둘러 보았지. 인디애나폴리스는 이제 해면과 거의 비슷하게 잠겨 있었어. 여기저기서 고함소리가 들렸지. 몇 명은 비명을 질러대더군. 아무래도 아직 배에서 너무 가깝다고 생각되었어. 이 거리라면 배가 가라앉을 때 휩쓸려 들어갈지도 모르겠다고. 어쨌든 배에서 퇴각하는 일은 처음이기 때문에 자신이 없었어. 그렇게 배를 쳐다보고 있으려니 강철 선복을 파도가 찰싹찰싹 때리는 소리가 들리더군. 그러는 사이 인디애나폴리스는 조용히 바닷속으로 꼴딱 들어가 버렸어.그거 좋지.제기랄 여기에서 삐에로가 되는 것은 질색이다. 나는 래드를 들이받고, 또 마주 오는 곳에 잽을 넣었다. 한 방 두 방. 또 한 방. 그것을 잽싸게 빠져나가 래드가 돌진해 오는 곳에 오른쪽 스트레이트. 이것은 멋지게 미간을 명중했다. 그의 코에서 피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래드의 얼굴에 경악의 빛이 떠올랐다. 바로 왼쪽으로 스텝을 밟고 보디에 혹을 쳐넣고, 발을 멈추어 몸을 비틀자마자 어퍼컷을 처올렸다. 턱에 명중했다. 래드는 드디어 그 자리에 쓰러졌다.당신이 깜짝 놀랄만한
전화는 없다.그녀는 입을 다물었다.하지만딕시가 초에 불을 붙이고 모두 샐을 위해 `Happy Birthday를 불렀다. 해병대원들이 야유를 퍼부었다. 그들을 향해서 시끄러워, 꺼져버려! 하고 소리쳤다. 그는 손을 뻗어 케이크를 손에 움켜 쥐고 막스의 입에 밀어넣었다. 우리는 일제히 환성을 질렀다. 샐은 이어서 보자기를 풀었다. 고맙다는 듯이 `1톤분의 쾌락의 가슴에 키스를 했다. 다음 순간 진 크루파 풍의 드럼 소리가 울려 퍼지자 다른 밴드가 `Caravan을 연주하기 시각했다. 스테이지에 갑자기 스포트라이트가 비치고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스피커에서 목소리가 홀러 나왔다.이 책을그해 겨울, 그는 새로운 집을 살기 편하게 하기 위하여 열심히 일했어요. 집안을 청소하고, 파손된 곳을 수리하고, 나무들믈 잘라 늪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기도 했지요. 여기라면 안전하다, 여기라면 모두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고 말하면서. 그리고 나의 친정에도 그다지 가고 싶어하지 않았어요. 모든 사람에게 응시당하는 것이 고통스럽다고 말했어요. 나의 친지들도 그다지 만다고 싶지 않다고. 지금 생각하면 그때 진상을 알아차렸어야 했어요. 그렇지만 나는 그때 그를 믿고 싶었어요. 그 사람은 변했다.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믿고 싶었던 거예요. 전쟁으로 이 사람은 다른 사람이 되었다. 착한 사람이 되었다고 그렇게 믿고 싶었던 거예요.그래서 어떻다는 것입니까 라고 나는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물론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내가 태어나서 처음 보는 가장 크고 뜨겁고, 짙은 오렌지빛 태양이었어. 그러자 누군가의 비명 소리가 들려 그쪽을 보니 수병 하나가 구명조끼를 쥐어뜯으며 점점 가라앉았어. 그것이 시작이었지.네. 나는 대답했다. 보고 싶어요.그날 밤 나는 마일즈와 함께 식당으로 갔다. 그러나 그는 아무 것도 입에 대지 않았다. 나중에 함께 산책을 했다. 여름 밤은 길다. 계속 걸으면서 나는 어떻게든 그에게 말을 건네 보려고 애썼다. 그렇지만 마일즈는 망연히 멍하니 입을 벌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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